0에서 1을 넘어, ‘10배의 성장(10X)’을 만드는 사람들

e스포츠 교육을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젠지글로벌아카데미 BD팀의 이야기

찾고 계약을 맺는 것을 넘어, 젠지글로벌아카데미의 BD팀은 ‘교육’이라는 콘텐츠를 고도화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국내(Domestic)와 글로벌(Global)의 경계를 허물고, 7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을 100명 규모로 키워내며 ‘10X(10배) 성장’을 증명해 낸 팀. 대담한 도전과 꼼꼼한 실행으로 Gen.G 교육 사업의 성장 엔진이 되고 있는 BD팀의 팀 리드, Henry님을 만나 그들이 일하는 방식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BD팀 팀 리드, Henry님

Q. 안녕하세요, Henry님!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전에는 어떤 커리어를 쌓아오셨고 어떤 계기로 '젠지'라는 여정에 함께하게 되셨는지 그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

“준비된 경험과 네트워킹, 그리고 타이밍이 만든 ‘랜덤 인카운터’였죠.”

저는 2018년부터 프리랜서로 e스포츠 산업에 발을 들였습니다.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 대회 운영을 맡았고, 이후 전문성을 기르고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 공인 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Gen.G와의 인연은 게임 용어로 표현하자면 ‘랜덤 인카운터(Random Encounter)’ 같았어요. 사실 저는 현재 저희 팀이 운영 중인 ‘이스포츠 마스터 트랙(EMT)’의 초기 수강생이었습니다. 수료 후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EMT 동기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Gen.G의 Camp Program Coordinator 포지션을 소개받게 되었죠.


준비된 경험, 좋은 사람들, 그리고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께 강조드립니다. “이래서 네트워킹이 정말 중요합니다!”라고요. (웃음)


Q. 대회 운영 경험이 BD 직무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신 부분이 있나요?

“대회 현장에서 갈고닦은 ‘소통의 기술’이 사업 개발의 큰 무기가 되었습니다.”

직무의 결은 다르지만 ‘소통의 기술’만큼은 확실히 이어집니다. 대회 운영은 수많은 참가자,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돌발 상황을 조율해야 하는 자리거든요. BD팀 업무 역시 학생들, 외부 파트너사, 내부 관계자들과의 소통이 필연적입니다. 그때 현장에서 갈고닦았던 소통 스킬과 감각이 지금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사업을 전개하는 데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Q. BD팀의 미션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미션 달성을 위해 Henry님은 어떤 역할에 집중하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Gen.G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 가능한 성장 모델’로 만드는 것입니다.”

저희 팀의 미션은 젠지글로벌아카데미(Gen.G Global Academy, 이하 GGA)의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이것이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커질 수 있는 ‘확장형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시키는 것입니다.저는 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Internal하게는 ‘야구팀 감독’ 같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팀에는 1번 타자, 4번 타자, 선발 투수, 그리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신인 선수까지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팀원들이 있거든요.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조율하여, 우리가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데 집중합니다.

또한 External하게는 회사의 자산(Asset)을 꿰뚫고 있는 ‘허브(Hub)’가 되려 합니다. 타 부서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누가 무엇을 담당하는지”, “이 문제는 누구와 상의해야 하는지”를 파악해 팀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Q. 젠지글로벌아카데미에서 Domestic BD와 Global BD는 어떻게 일하고 있나요?

“시장(Market)은 나뉘어 있지만, 팀(Team)은 하나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웃음) 농담이고요, Domestic BD는 국내 시장, Global BD는 해외 시장으로 타깃은 명확히 나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역할을 쪼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팀’으로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검증된 교육 모델을 Global팀이 해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하거나, 반대로 해외의 최신 트렌드를 Domestic팀이 국내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식입니다. 공간도 함께 쓰고 월 1회 전체 회의를 통해 서로의 성공과 실패를 가감 없이 공유하며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Q. BD팀은 굉장히 전문적이고 넓은 영역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BD팀이 진행 중인 주요 프로그램 라인업에 대해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입문부터 취업, 그리고 글로벌 실무 실습까지. e스포츠 교육의 A to Z를 다룹니다.”

저희 프로그램들은 생각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넓은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 Domestic (국내): 실무 중심의 전문가 양성

  • EMT (Esports Master Track): e스포츠 산업의 모든 것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구단 실무와 대회 제작 코스로 나뉘며, 수준에 따라 입문(기초지식) → 실무(프로젝트 베이스) → 커리어(취업 컨설팅)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수강생 출신이라 더 애정이 가는데요, 특히 실무 과정은 이론을 넘어 현업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전 경험’을 드리는 데 집중합니다.

  • ECA (Esports Coach Academy): 게임을 잘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릅니다. 선수 출신이나 코치 지망생들에게 단순한 게임 스킬이 아닌, 학생을 지도하는 ‘교수법’과 ‘코칭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문 코치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 이외에도 게임 제작 프로그램인 UEFN with Gen.G, 대학 e스포츠 동아리 연합 Gen.G University 등을 운영합니다.


2. Global (글로벌): 한국에서 경험하는 차별화된 교육

  • Adventure: ‘Enjoy, Explore, Experience’를 모토로,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즐겁게 탐험하는 여행(Travel) 컨셉의 프로그램입니다.

  • Practicum: EMT 과정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3주 단기 집중 코스로 압축한 프로그램입니다. ‘Study Abroad(유학)’ 개념을 도입해, 방학 기간 동안 Gen.G HQ에서 e스포츠 관련 특강을 듣거나 실습을 진행하는 hands-on experience 위주의 프로그램입니다.

Training: 해외 프로팀의 전지훈련(Bootcamp)이나 아마추어 팀의 트레이닝을 지원합니다. 기억에 남는 사례로, 올해 초 북미의 신생팀 ‘Disguised(DSG)’가 한 달간 젠지에서 훈련하고 돌아가 승강전에서 극적으로 생존했는데, 그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 Henry’s Tip: 저희 팀에 관심이 있다면, 지원 전에 언급된 Domestic/Global 프로그램들을 검색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Q. 그 중에서도 ‘Practicum’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젠지글로벌아카데미 BD팀만의 독보적인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인 것 같은데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e스포츠의 종주국 한국에서, Gen.G 본사에서만 가능한 ‘리더들과의 만남’과 ‘몰입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e스포츠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글로벌 구단의 리더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e스포츠 시장은 미국에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e스포츠 문화를 리딩하는 한국의 노하우는 오직 이곳에서만 배울 수 있죠. 특히 저희는 학생들이 CEO이신 Arnold님이나 CGO이신 David님, VP이신 Steve님 같은 Gen.G의 리더들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세션을 반드시 마련합니다. 경영진이 직접 학생들을 환영하고, 마지막에는 어떤 경험을 했는지 피드백을 주고받는데, 이는 온라인이나 원거리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죠.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미국 내 13개 대학과 공식 MOU를 체결했으며, 더 많은 학생이 비용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장학금(Scholarship) 제도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Q.  젠지글로벌아카데미에 많은 성장을 가져다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전적이었거나 복잡했던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경험이나,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공 순간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미국 팀과의 시차를 극복하고 ‘One Team’이 되었던 그 순간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024년 미국 팀과의 첫 Practicum 협업입니다. 약 3개월간의 준비 끝에 미국 교수님들과 학생 22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는데요.

가장 힘들었던 건 ‘시차’였습니다. 아침 9시 미팅을 위해 저도, 미국 동료들도 서로의 밤잠과 아침잠을 줄여가며 치열하게 소통했거든요. 그 과정은 힘들었지만,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One Team’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했다는 사실이 정말 벅찼습니다. 그 ‘아름다운 고생’이 있었기에 프로그램이 1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졌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젠지글로벌아카데미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좋은 동료들이 오래 함께하는 팀을 이루고, 다시 한번 ‘10배 성장’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두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는 ‘좋은 리더’가 되어 내실을 다지는 것입니다. 훌륭한 인재들이 젠지글로벌아카데미에서 오래 일하고 싶게 만드는 팀,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팀을 만들고 싶어요. 저 역시 회사로부터 많은 기회와 배움을 얻었기에, 이제는 그 경험을 동료들과 나누며 단단한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비즈니스적으로는 2027년, 다시 한번 ‘10X(10배) 성장’을 꿈꿉니다. 2023년 여름 7명으로 시작했던 Practicum 프로그램이 2025년 약 100명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일을 우리가 해낸 것이죠. 이 경험을 발판 삼아, 2026년에는 내실을 다지고 2027년에는 지금보다 다시 10배 더 성장하는 과정을 팀원들과 함께 이뤄내고 싶습니다.


Q.  젠지글로벌아카데미 BD팀과 잘 맞는 분은 어떤 분일까요? 앞으로 함께 하게 될 동료에게 응원이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대담함’과 ‘꼼꼼함’, 그리고 멈추지 않는 ‘Growth Mindset’을 가진 분을 기다립니다.”

BD팀의 인재상은 대담함과 꼼꼼함, Growth Mindset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맨 땅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대담함’, 그리고 그 과정을 빈틈없이 채우는 ‘꼼꼼함’을 갖춘 분이라면 저희와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저희 팀 이름이 BD(Business Development)잖아요? 말 그대로 사업을 ‘발전’시키는 팀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비즈니스와 본인의 역량을 끊임없이 성장시키려는 태도가 필수적입니다. 저희에게 진짜 필요한 건 화려한 배경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부족한 점을 채우며 발전하려는 성장 의지(Growth Mindset)”와 “내 일처럼 책임지는 오너십(Ownership)”입니다. e스포츠 외길을 걸어온 사람은 저 하나로 충분하니,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오셔서 새로운 색깔을 더해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저희 팀은 그 누구보다 ‘화목한 팀’입니다. 회사가 개인의 행복을 보장해 줄 순 없어도,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는 우리가 만들 수 있다고 믿거든요.

마지막으로, “기회는 기회를 부른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경험 하나가 다음 문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그 길 끝에서 동료로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